자료: NH투자증권
이미지 확대보기NH투자증권은 1일 "하반기 코로나19 2차 확산 가능성 등 높은 수준의 불확실성이 산재해있어 한국 기준금리는 미국 기준금리와 25bp 버퍼를 유지하며 0.50%로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하반기 한국은행 정책 대응의 초점은 국채 매입으로 이동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금융위기 당시 한국은행의 국채 매입 사례를 감안하면 10년물 중심으로 20조+α의 국채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후유증 극복을 위한 저금리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실물 위기로 시작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자산 시장은 하반기 경기 개선 기대감을 선반영하며 빠르게 회복했다"면서 "물론 3분기 지표는 2분기 대비 반등하겠지만 반등의 강도는 시장 기대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으며 글로벌 물동량 축소 역시 피할 수 없다"면서 "특히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기의 상당한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에는 원화 장기 국채 위주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