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소주와 맥주 시장의 시장지배력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가 소주시장의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맥주 가동률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하이트진로의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업소용 시장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점유율 변동이 낮은 소주시장 특성을 감안했을 때 최근 시장지배력의 중장기 지속 전망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맥주 부분은 전년 동기 베이스효과 및 ‘테라’의 기여도 확대흐름을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맥주 시장 내 테라 비중은 약 70%까지 확대된 상황이고, 성수기 돌입을 감안한다면 물량성장 가속도가 예상된다”라며 “맥주 부문의 물량증가는 곧 가동률 개선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기에 비용축소 흐름이 더해진다면 예상치를 넘어선 레버리지 효과가 다시 시현될 전망”이라며 “가정용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 추가 확대가 이익구조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