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백신 의구심 속 1,220원대 안착 테스트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5-20 08:05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 결과에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백신 임상 시험을 성공했다는 전일 모더나 발표에 미 의학전문매체 스탯(STAT)이 백신 임상 결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스탯은 모더나가 성공 여부를 평가하는 데 충분한 양의 중요 데이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 주식시장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경기 부양 의지 재확인과 기술주의 선전 등으로 반등을 시도하다 장 후반 급반락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안전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며 달러/원은 상승 압력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달러 약세에 따라 달러/원의 상승폭 역시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밤 사이 달러는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원회 화상 청문회에서 "경제지원을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한 데 따라 약세 흐름을 연출했다.
여기에 유로화가 5000억유로 규모의 코로나19 회복기금 창설 기대와 예상을 대폭 웃돈 독일 경제지표로 상승 흐름을 이어간 것도 달러 약세를 부추겼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2% 내린 99.46에 거래됐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우려 속에서도 달러/위안까지 내리막을 이어갔기 때문에 이날 달러/원의 상승은 극히 제한될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내린 7.1171위안에 거래됐다. 전일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1199위안을 나타냈다.
국제 유가가 연일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점 역시 달러/원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과 각국 경제 재개에 따른 수요회복 기대에 힘입어 2% 넘게 상승, 배럴당 32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연속 올랐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모더나의 백신 임상 시험에 대한 의구심 제기로 뉴욕 주식시장은 급반락했지만, 달러와 유가는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는 모습이다"면서 "따라서 오늘 달러/원도 1,220원대 안착을 확인하면서 제한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와 같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살아날 경우 달러/원은 달러 약세 재료까지 더해지며 오히려 하락할 수도 있다"며 "문제는 국내 코로나19가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 우려가 또다시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늘 달러/원 향방은 달러/위안 흐름과 함께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감 여부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삼성증권 거점점포 제재 '기관경고'…발행어음 청신호 삼성증권의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 획득에 청신호가 켜졌다.금융당국이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관련 제재 수위를 당초보다 감경했다. 9부 능선 넘은 삼성증권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삼성증권의 거점점포 불건전 영업행위 관련 제재안을 심의, 기관경고 조치를 의결했다.금융감독원은 지난해 4월 초고액자산가 거점점포 대상 영업실태 검사 후 삼성증권에 대해 일부 영업정지 포함 중징계를 통보한 바 있다.최종 제재 수위가 한 단계 낮춰진 것이다. 기관경고는 중징계로 분류되지만 단기금융업 인가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업계에서는 제재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성증권이 그동안 숙원한 2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높이려면…“‘5% 룰’ 개선해야”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5% 룰’인 대량보유보고제도의 공동보유 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정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1일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주주총회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10년 만에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실효성 제고 과제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주주총회 운영 개선과 관련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내에 2016년 도입 이후 약 10년 만에 개정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단순 주식 보유를 넘어 고객과 수 3 "바뀐 수익률인 지 몰랐네?" 퇴직연금 500조 시대, 통합연금포털 비교공시 '정정 이력' 필요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최초 공시된 퇴직연금 수익률이 틀려서 수정됐더라도 일반 국민이 보는 화면에서는 업데이트된 최종 수치만 기재돼 정정 이력을 파악하기 힘든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고, 연금 사업자인 각 금융권 협회를 통해 자율적으로 공시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수익률 공시는 퇴직연금 사업자의 운용 역량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지표인 만큼 개선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분기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 최초 공시 31일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퇴직연금 공시 주기는 분기 1회 이상으로, 분기 말로부터 10영업일 이내로 규정돼 있다.일반 국민은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