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하나은행 등 1금융권 은행 7곳을 포함해 ‘내게 맞는 대출 찾기(이하 ‘내맞대’)’ 입점 제휴사를 16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내맞대’는 토스 앱에서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16개 은행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소비자에게 가장 유리한 순으로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조회에 따른 신용등급 영향도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후, 같은 해 8월 출시됐다.
2020년 5월 현재 ‘내맞대’는 누적 대출 신청 건수는 960만 건 이상, 누적 승인 금액은 87조 원이며, 대출 실행 금액은 4600억 원을 넘어섰다.
출시 당시, ‘내맞대’는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OK저축은행 등 4곳의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었다. 이후 하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등 1금융권 7곳, 2금융권은 한국투자저축은행, 대신저축은행 등 5곳과 추가 제휴하며 입점 금융기관을 대폭 확대했다.
상반기 중에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다수의 금융사가 ‘내맞대’에 추가 입점할 예정이며, 금융 소비자의 수요가 많은 전세자금 대출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
‘내맞대’ 입점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2040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토스와 같이 젊은 층의 사용 비중이 높은 핀테크 플랫폼과의 협업을 다각도로 검토·진행하고 있으며, 토스의 대출 비교 서비스 입점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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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