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1,210원대 안착 테스트…국내 코로나19 확산 변수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5-11 07:51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11일 달러/원 환율은 1,210원대 안착에 나설 것으로 보이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시장 불안에 따라 낙폭은 극히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사이 미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고조됐다.
유가 급등으로 주식시장이 2% 가까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대공황 이후 최악 성적을 낸 지난달 미국 고용지표가 당초 우려보다는 양호했기 때문이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4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2천50만명 급감했다. 이는 사상 최대 감소폭이지만, 예상치인 2천200만명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일시 해고가 실업 대부분을 차지한 점도 시장에 안도감을 주었다.
고용 대란이 정점을 찍었다는 낙관론 속에, 유가는 5% 급등하며 배럴당 24달러대로 올라섰다.
달러 역시 뉴욕주식 시장 급등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내린 99.76에 거래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오는 13일 예정된 연설에서 마이너스 금리 가능성을 차단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연준이 7주 연속 국채매입 축소한 영향으로 달러 하락폭은 제한됐다.
달러/위안은 오히려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코로나19 발발 이후 중국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중국의 무역합의 이행에 의구심을 제기한 탓에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오른 7.0972위안에 거래됐다.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소식도 달러/원 환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변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3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30명대로 증가한 것은 지난달 12일 32명을 기록한 이후 28일 만이다.
따라서 미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 약세에도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악재에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뉴욕주식시장이 2% 가까운 강세를 나타내고, 유가가 급등했지만 역외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움직임이 제한된 것도 주말 사이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국내 주식시장이 미국발 훈풍에 반응할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악재에 반응할지에 따라 달러/원의 방향성이 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달러/원 레인지는 1,217~1,222원선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서울환시 주변 대외 가격 변수는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달러/위안까지 미중 무역분쟁 우려에 상승 흐름을 나타낸다면 달러/원은 아래보다 위쪽으로 방향을 틀어잡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출자승인 KDX-넥스체인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 레이스 가속 금융위원회로부터 출자 승인을 마무리한 KDX와 (가칭)넥스체인지가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본인가를 위한 준비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한국거래소(KRX) 등이 포함된 KDX는 최대주주와 추가 출자자가 결정되고, 오는 10월 1일까지 주금 납입을 완료할 예정이다.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주도의 넥스체인지는 이달 29일 창립 총회를 앞두고 있다.KDX, 키움증권·교보생명 최대주주 참여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X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증자를 결의했다.KDX는 키움증권과 교보생명이 최대주주로 참여한다. 카카오페이증권과 흥국증권, BNK금융 계열 3사(부산은행·경남은행·BNK투자증권), 한국거래소(KRX)도 주요 주주로 참여한 2 "세후 자산 수익률 1위 서울부동산…생산적금융 위한 금융세제 개선 필요" [자본연 29주년 컨퍼런스] 세후 20년 투자자산 연평균 수익률에서 서울부동산이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 부동산과 금융투자 상품 간 세제 격차 해소가 이뤄져야 자본시장으로 머니 무브(money move)가 유도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자본시장연구원은 1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자본시장연구원 개원 29주년 기념 컨퍼런스 '혁신과 성장을 견인하는 자본시장 -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제'를 개최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컨퍼런스에서 '생산적 금융을 위한 금융세제 개선 방향'으로 주제 발표를 했다. 이 내용은 홍병진 조세재정연구원 관세연구팀장과 공동으로 진행됐다.서울부동산 11.6%…전국부동산·S&P500·코스피 順연구의 질문은 우선 세후 기 3 현대차證 임금 2.5% 인상·자사주 500주…증권업계 임금협상 주목 현대차증권 노사가 올해 임금을 평균 2.5% 인상하고 자사주 500주를 지급하는 내용으로 임금협약을 최종 체결했다. 임금 인상뿐 아니라 임금피크제 지급률 상향과 고정 초과근무(OT) 축소 등 근로조건 개선도 포함되면서 향후 펼쳐질 증권사들의 임금협상에도 관심이 모인다.현대차증권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노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임직원 연봉은 임금 총액 기준 평균 2.5% 인상된다.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동기 부여를 위해 자사주 500주도 지급하기로 했다.보상체계와 근무조건도 조정했다. 임금피크제 적용 기간인 5년간 총 지급률은 기존 340%에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