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윤지 연구원은 " WTI 가격 근월물이 -37.63달러까지 하락한 날을 아웃라이어로 해석해 계산에서 제외하면 유가와 금리의 상관계수는 0.93까지 높아진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연구원은 "2010~2019년 10년 간 미국 국채 10년 금리와 WTI 가격간의 상관계수는 0.29에 불과했으나 최근 상관성이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과거 유가와 미국 채권 금리의 관계는 유가가 급락하던 시기에 상관성이 눈에 띄게 강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한 연구원은 "유가 급락으로 채권 수익률 하락이 두드러졌던 시기에 크게 세가지 특징이 확인됐다"면서 "우선 유가 하락의 원인이 단순 공급 과잉이 아닌 경기 하강으로 인한 수요에 대한 우려일 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더욱 강해졌다"고 밝혔다.
2008년과 2018년, 2020년에 월평균 국채 금리 하락폭은 15~30bp 내외로 매우 가팔랐다. 반면 2014~2016년에는 금리 하락폭이 월평균 5bp에 불과했다.
한 연구원은 또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지는 가운데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시작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확대되던 2008년과 금년 국채 수익률이 두드러지게 좋았다"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미국 국채의 대체재로 인식되는 금 가격이 미국 국채 대비 상대적으로 높을 때 국채 시장에 유입되는 자금이 더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이 세가지 특징이 모두 겹치면서 월평균 금리 하락폭이 35bp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하락이 시작됐던 1월 경 금 가격 대비 미국 국채 가격 상대강도는 장기평균 - 1표준편차 근처였다"면서 "이런 가운데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통화 완화로 유동성이 풀리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특히 "이번에는 유가의 절대적 레벨이 실물 경기를 훼손하는 수준까지 내려가 공급과잉 → 유가급락 → 수요부진 → 저유가연장 등 악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안전자산 중 상대적인 가격 매력을 가진 미국 국채 강세 압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금년 들어 국채 10년 금리는 0.54%~1.92% 사이에서 움직였다"고 밝혔다.
금융과 실물 경제에 리스크 요인이 발발할 때마다 올해 금리 하단인 0.54%를 다시 터치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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