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구 신한PWM Privilege 강남센터에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PIB(PB+IB)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PIB사업은 기업가 고객을 대상으로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와 기업금융·IB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토탈 모델이다. 지난해 여름 조용병닫기

PIB 서비스를 위해 기존의 50억원 이상의 자산가를 관리하는 신한PWM Privilege 강남센터 내 BIB(Branch in branch) 형태로 PIB센터를 개점하고 PIB서비스 전담 PB인력을 배치했다. 또 PIB센터를 지원하기 위해 전문가 조직인 ICC(투자컨설팅센터)도 신설했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해 12월 PIB센터 오픈 이후 인력 보강 등이 있었고 고객 반응도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본점(좌측), 신한은행 본점(우측) / 사진= 각행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법인고객 대상 특화된 자산관리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WM전문인력을 은행PB 24명, 증권PB 26명까지 확대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십 PB'들은 대기업금융센터 RM(기업금융담당)과 1대 1로 매칭돼 대기업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제공한다. 또 일반 영업점도 협업 체계를 높이기 위해 'RM-VM(자산관리매니저) 원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측은 "기업금융-WM간 협업체계는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그룹차원의 유니버설뱅킹을 구축하는데 밑거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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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업계 관계자는 "법인자산관리 영역은 기업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자산가 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여신업무를 포괄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한 영역"이라며 "WM인력 대상으로는 기업금융 역량을 강화하고, RM 대상으로는 WM역량을 높여 RM경력의 PB인력을 장기적으로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