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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투자 넓히는 새마을금고중앙회…29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4-10 08:00 최종수정 : 2020-04-14 06:23

사업자금부터 크라우드펀딩 이자까지
지역사회경제 활성화·사회적금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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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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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임팩트투자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사회경제적 기업 지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지역사회발전을 목표로 하는 새마을금고 취지에 맞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9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29개 사회적경제기업에 투자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기업의 영리 활동이 단순히 기업에만 이익이 있지 않고 실업, 빈곤, 환경오염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경제기업과 새마을금고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취지다.

사회적경제 투자 확대는 박차훈닫기박차훈기사 모아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마을금고 본연 역할인 '사회적 금융' 확대 일환으로 추진해온 지원사업이다.

이를 위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18년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 1기에 참여할 사회경제적 기업을 모집했다.

2018년 진행한 'MG희망나눔 소셜 성장 지원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해 자립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4개 기업을 선발해 기업당 최대 50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19년에는 지원 금액을 최대 7000만원으로 확대하고 지원기업도 20개로 늘어났다. 자금 외에도 홍보, 판로개척 등 경영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이 성장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는 종합 컨설팅도 지원했다.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 사업, 시니어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 발달 장애아동과 성인대상 재활 치료서비스 사업, 문화 소외지역 소규모 영화광 보급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경제적 기업 등이 선발돼 지원을 받았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발전을 목표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사회적경제가 추구하는 이념과 맥을 같이한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부터는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펀딩 대출 이자를 지원해주는 'MG시민펀딩을 통한 지역특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으로 거제 '공유를위한창조', 시흥 '빌드', 부산 '알티비피얼라이언스'가 이 사업에 참여해 새마을금고중앙회를 통해 대출이자를 지원받았다.

가장 최근에는 목포 '건맥 1897 협동조합' 크라우드펀딩 이자를 지원했다. 비플러스에서 대출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건맥 1897 협동조합' 사업자금을 모집하면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를 지원하는 부담하는 형태다.

‘건맥1897협동조합’은 지역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장상인들과 마을주민들이 직접 결성한 협동조합이다. 이 조합은 목포 건해산물 자원을 지역상품화하고, 건어물과 맥주를 중심으로 지역축제 및 특화 브랜드를 기획한다. 최근에는 건해산물 거리의 거점공간 '마을펍'과 ‘게스트하우스’를 건립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공간을 지역자산화 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작년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2000만원 이자를 5개사에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난 3월 31일까지 4개 기업에 1120만원 이자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기업 대출 이자를 부담해 자조금융을 사회적금융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에 그치지 않고 지역재생, 마을재생을 미션으로 가진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영역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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