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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테마’ 이번엔 혈장치료 관련株…에스맥·레몬 등 급등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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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8 10:36 최종수정 : 2020-04-08 19:51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테마주가 마스크·진단키트 등에서 혈장치료 관련 종목으로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가 혈장치료를 받고 완치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에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14.73% 오른 1830원에 거래 중이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14.94% 상승했다.

다이노나는 혈장으로부터 바이러스 차단 항체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혈액으로부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를 발굴하기 위한 기술적 검토를 마친 상태다.

레몬(8.29%)과 시노펙스(1.72%)도 오름세다. 레몬은 혈장 분리막 연구개발 실적이 있고 시노펙스는 혈장분리용 멤브레인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동결건조기, 초저온냉장고, 혈액냉장고 등 바이오 장비를 제조업체인 일신바이오는 가격제한폭(29.86%)까지 치솟았다.

앞서 최준용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은 코로나19 위중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완치자 혈장을 주입한 결과 모두 완치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들 환자 중 한 명은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조만간 코로나19 혈장치료 지침을 확정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혈장치료 가이드라인과 관련해서는 최종적인 절차, 즉 서면으로 전문가들에게 검토를 받고 있다”며 “며칠 내로 지침 자체는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장치료는 완치자에게서 획득한 항체가 들어있는 혈장을 치료 중인 환자에게 수혈해 저항력을 갖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아직 의학적 근거가 충분하지는 않으나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는 신종 감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시도되곤 했다.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도 사용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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