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와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별 소비 영향 분석과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을 돕고자 빅데이터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승인 데이터 기반의 ‘주 단위 카드 매출 분석’ △생활 밀착 업종 중심의 ‘가맹점 업종별 카드 매출 분석’ △성별, 연령대 등 ‘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카드 이용 형태’ 등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담은 자료를 서울, 대구 등 전국 17개 광역시∙도와 기타 지자체에 순차적으로 전달했다.
신한카드는 각 지자체의 업종별 전년대비 소비변화 분석 내용을 담은 ‘코로나19에 따른 지자체별 소비동향 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소비 데이터를 보유한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각 지자체의 업종별 전년대비 소비변화 분석 내용을 담고 있다.
속보성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주간 단위로 작성하여, 134개 지방자치단체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벗어나기 전까지 이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실천의 일환으로, ESG는 기업의 재무적 지표 외에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KB국민카드도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서는 개별 협의 후 분석 결과 자료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자체들이 ‘코로나19’에 따른 지역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빅데이터 분석 자료를 무상 제공하게 됐다”며 “KB국민카드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코로나19’ 등 각종 사회 현안 해결에 일조할 수 있는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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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