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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3%대 급등…헬스케어 강세 + 4차 부양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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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넘는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및 백신 관련 호재들이 연이어 전해지면서 헬스케어주가 지수 급등을 주도했다. 장 막판 미국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4차 바이러스 지원 패키지를 언급해 지수 오름폭이 한층 커졌다. 그는 바이러스 환자 무상치료, 신속한 현금 추가지급, 근로자 안전 강화 등이 골자인 4차 부양책 추진을 원한다고 강조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90.70포인트(3.19%) 높아진 2만2,327.4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85.18포인트(3.35%) 2,626.65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1.77포인트(3.62%) 7,774.15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4.7%, 정보기술주는 4.2% 각각 뛰었다.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주도 각각 3.9% 및 3.7% 급등했다.

개별종목 중 애벗래버러토리가 6.4% 뛰었다. 5분 내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는 진단키트가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덕분이다. 선도 백신 후보물질이 오는 9월까지 1단계 인간 임상 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라 밝힌 존슨앤드존슨도 8% 급등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3% 내린 56.99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7% 가까이 급락, 배럴당 20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2002년 초 이후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42달러(6.6%) 낮아진 배럴당 20.09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9% 이상 폭락, 2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17달러(8.7%) 내린 배럴당 22.7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13%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원유수요 위축 불안감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들 간 유가전쟁에 따른 공급과잉 우려가 여전히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특히 주말에 석유수출국기구(OPEC) 순회의장국인 알제리가 유가지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촉구했으나, 회원국들이 거부했다는 뉴스가 주목을 받았다. 이날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의 추가 하락을 부추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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