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은 모바일뱅킹 서비스 온뱅크가 출시 두 달만에 가입자수 8만명을 돌파, 예금은 2000억원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온(ON)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 조합원 가입 및 출자금 계좌개설이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신협의 비과세 혜택을 직접 조합 창구 방문없이 ‘온(ON)뱅크’를 통해 이용이 가능해진 점이다. 모바일만으로 누릴 수 있는 비과세 세테크를 활용하기 위해 월평균 4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하고 있다.
패턴, 지문, 얼굴, 간편 비밀번호로 가입은 물론 금융거래를 지원한다. 보안매체 없이도 최대 200만원까지 송금이 가능하다. 연락처, 카카오톡 이체는 100만원까지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신협 예금 평균 금리를 적용한 공통금리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전용상품인 ‘유니온 정기적금, 정기예탁금, 자유적립적금’을 통해 비과세 혜택(단, 농특세 1.4%는 부담)을 누릴 수 있다.
예금관련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협 온뱅크는 윳돈을 추가이자와 함께 따로 보관할 수 있는 ‘드리밍박스 서비스’, 기한부 예금이 만기가 되면 자동으로 해지하거나 재예치하도록 도와주는 ‘오토마타 서비스’, 각종 모임의 회비관리를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모임통장’을 탑재하고 있다.
예금 뿐만 아니라 생계형 긴급자금과 신규대출 수요자를 위해 모바일 신속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용상품인 ‘815 마이포켓 신용대출금’은 최대 500만 원까지, ‘815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최대 1억 원까지 대출상품을 제공한다. 815 대출 상품은 방문 또는 별도 서류 제출 없이 2~3분 만에 신속대출이 가능하고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는 간편대출이라 이용자들의 인기가 높다. 햇살론(근로자)도 모바일에서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의 온뱅크는 1300만 이용자들의 금융니즈를 집약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내 손안으로 들어온 신협, 온(ON)뱅크를 통해 우리 국민 누구나 전국 883개 신협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든든한 신협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