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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5만 2천세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30 10:06

코로나19로 인해 3월 분양 예정물량의 32%만 실제 분양
4월도 변동 가능성 높아

4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단위: 세대수) / 자료=직방

4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비교 (단위: 세대수) / 자료=직방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완연한 봄이 시작되며 분양시장 역시 물량이 쏟아지는 성수기를 맞을 전망이다. 3월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던 단지들이 코로나19여파로 분양 일정을 대거 연기하면서 4월은 5만 2천세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3개월 미뤄지며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조합들이 총회를 연기하고 있어 분양일정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직방(대표 안성우)이 4월 분양예정 아파트를 분석했다.

지난 2월에 조사(2월 26일)한 3월 분양예정단지는 44개 단지, 총 3만3,433세대, 일반분양 2만7,689세대였다. 이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세대(32%), 일반분양 7,723세대(28%)로 나타나며 예정 대비 32% 정도가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

3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던 단지 중 4월로 미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1만3,344세대이며,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2020년 4월에는 53개 단지, 총세대수 5만2,079세대 중 3만5,77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3만8,103세대(273% 증가), 일반분양은 2만4,411세대(215%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전망이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이 7월 28일로 3개월 연기되면서, 4월 말까지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서두르던 정비사업 아파트들은 분양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지역에서 4월 분양이 예정되어 있는 단지는 7개 단지이며, 정비사업 총회와 견본주택 오픈 일정 등에 시간적 여유를 확보했기 때문에 분양일정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는 단지들이 늘어나고 있다. 3월에 분양한 대부분의 아파트가 사이버 견본주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했으며, 이러한 현상은 4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서 공급하는 5만2,079세대 중 3만7,665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며, 이는 전체 분양의 72%이다. 견본주택 개관 등 오프라인 마케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높고 분양 성공 확률이 높은 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가 1만7,202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되어 있다. 지방에서는 1만4,414세대의 분양이 계획되어 있으며, 부산광역시가 2,910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 서울시, 개포주공1단지 등 굵직한 매물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변동 가능성 높아

서울시에서는 10개 단지 1만2,709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개포주공1단지재건축’, ‘흑석3자이’ 등 정비사업 아파트들에 분양이 집중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정비사업 총회 소집 일정이 연기되는 단지들이 늘어나면서 분양일정에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주공1단지재건축’은 개포1동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시행하고, 현대건설(주)이 시공한다.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660-1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6,702세대 중 1,235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은 34-179m2로 구성되어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정되어 있던 조합원 총회 날짜가 연기되며 분양일정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흑석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3자이’는 흑석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시행하고, 지에스건설(주)이 시공한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동 253-89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1,772세대 중 364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20m2로 구성되어 있다.

◇ 인천·경기 등 수도권, 분상제 적용 공공택지 등에서 공급 집중 예상

경기도에서는 18개 단지 1만7,202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위례신도시, 양주옥정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공급이 집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주)에서 시공하는 ‘위례신도시우미린2차’는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A3-2블록에 위치한다. 총 420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90-119m2로 구성되어 있다.

옥정제일1차PFV(주), 옥정제일2차PFV(주)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주)이 시공하는 ‘양주옥정신도시제일풍경채A10-1블록, A10-2블록’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지구 A10-1블록, 양주옥정지구 A10-2블록에 위치한다. 총 2,474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74-101m2로 구성되어 있다.

신흥2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산성역센트럴파크자이&푸르지오’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신흥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조합이 시행하고, 지에스건설(주)과 대우건설(주)이 시공한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1132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4,774세대 중 1,71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1-84m2로 구성되어 있다.

(주)케이티엔지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주)이 시공하는 ‘화서역푸르지오브리시엘’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111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최고 41층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총 665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89m2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시에서는 5개 단지, 7,754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 등 1,000세대 이상의 매머드급 아파트 공급이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인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송도스카이’, ‘힐스테이트부평’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각각 72.2:1, 84.3: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리에 마감했다. 코로나19여파로 인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대우건설(주)이 시공하는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는 인천광역시 서구 백성동 170-3번지 일원에 위치한 최고 40층 아파트이다. 총 4,805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241m2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건설(주)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3차’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397-5번지(송도랜드마크시티 6·8공구 A14블록)에 위치한다. 총 1,110세대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84-132m2로 구성되어 있다. 송도국제도시는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상대적으로 길지 않다.

◇ 지방,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등 많은 아파트 신규공급 예정

지방은 부산광역시(2,910세대), 대전광역시(2,691세대), 대구광역시(2,267세대)에서 비교적 많은 신규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덕포1구역 일대를 재개발하는 ‘사상중흥S-클래스그랜드센트럴’은 중흥건설(주)이 시공한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덕포동 220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1,572세대 중 952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84m2로 구성되어 있다.

서한이 시행, 시공하는 ‘유성둔곡지구서한이다음1,2단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둔곡동 246-1번지 일대에 위치한다. 총 1,501세대 중 1,231세대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은 59-84m2로 구성되어 있다.

현대건설(주)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는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동1가 114-33번지 일대에 위치하는 총 48층 주상복합아파트이다. 총 937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59-101m2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화건설이 외 3사가 시행하고, 제일건설(주)이 시공하는 ‘원주혁신도시제일풍경채센텀포레’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원주혁신도시 C4블록에 위치한다. 총 1,215세대 전부 일반분양되며, 전용면적 91-125m2로 구성되어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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