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달러/원 전망] 달러 약세+美 부양법안 대기…1,210원대 진입 노크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26 07:58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26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대 하락 모멘텀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밤 사이 글로벌 달러는 미 슈퍼 부양책 합의와 의회 통과 기대 등으로 급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는 1.12% 급락하며 100.90에 거래됐다. 사흘 연속 하락이다.
달러 약세 따라 그간 달러/원 급등에 이유로 주목받았던 국내 스와프시장도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
달러/원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는 전일 -4.00원에서 -2.80원으로 축소됐다.
달러 약세와 함께 한국과 미국 양자 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에 따른 달러 공급 이슈도 스와프시장 안정에 일조했다.
여하튼 역내외 시장참가자들이 이를 외화자금시장 안정의 시그널로 해석한다면, 이날 달러/원 역시 하락 쪽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다.
주식시장 흐름도 달러/원 하락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와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코로나발 셧다운으로 다음 분기 짧은 침체를 겪겠지만 이후 급반등이 기대된다는 벤 버냉키 전 연방준비제도 의장 발언 등이 어우러지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티븐 무누신 미 재무부 장관이 "부양법안이 오늘 저녁(현지시간) 상원을 통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 코스피를 포함해 아시아 주식시장도 미 부양법안 재료로 훈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점은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예금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에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 오른 7.1285위안에 거래됐다. 전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0854위안을 나타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 주식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달러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 모멘텀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늘 코스피가 상승하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 재료까지 더해진다면 달러/원의 1,210원대 진입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외화자금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면서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측면이 있으나 단기적으로는 각국 부양책에 힘입어 외환시장 뿐 아니라 금융시장 전반이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주변 대내외 재료가 달러/원 하락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달러/위안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계속되고 있다는 점은 달러/원의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이다"면서 "오늘 달러/원의 1,210원대 진입은 그리 쉽게 진행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연속 금리인상' 8월 금통위원 "성장세 시기에 선제적으로 물가 대응" 기준금리를 연 3.00%로 인상한 지난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성장세가 견조한 시기에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대응을 선제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글로벌 반도체 경기 호조로 수출과 설비투자가 높은 증가세를 이어가고, 내수 회복세를 지원할 것으로 판단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기존 유가 충격으로 높아진 비용의 가격 전이, 수요압력 확대 등이 상방 압력 요소로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5일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제1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공개했다.지난 8월 27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직전보다 0.25%p 인상했다. 지난 7월에 이은 2회 연속 인상이다.금통위원 6명이 금리 2 이찬진 금감원장 "금융지주 자회사 CEO 승계절차 미흡…공정성 강화 필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지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승계 절차가 미흡하다고 짚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대부분 지주회사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가 수립한 자회사 CEO 승계절차가 미흡하고,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 역할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CEO 자격요건 구체화 미흡, 후보 압축 단계별 최소 검증기간 미운영, 형식적인 상시후보군 관리 등을 예로 들었다.이 원장은 "향후 후보군 선정, 검증 및 평가, 기록 등 일련의 CEO 승계절차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 3 “어? 알상무가 여기에?”…유튜브 스타가 금융포럼에 뜬 이유 “어? 알상무가 여기에 왜 있지?”금융투자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한국금융포럼 현장에 익숙한 얼굴이 등장한다.증권사 리포트나 경제지면에서 보던 이름이 아니다. 개인투자자라면 유튜브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알상무’ 오동석이다.평소라면 카메라 앞에서 시장 이야기를 풀어놓았을 그가 이날은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과 마주 앉는다.조금은 낯설어 보이는 장면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최근 금융시장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하다.금융권에서 만들어지던 시장 정보가 유튜브를 통해 대중에게 전달되고, 이제는 유튜브에서 활약하던 금융 전문가가 다시 금융권의 공식 무대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증권가에서 시작해 ‘슈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