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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10년금리 0.8%대 회복…부양책 통과기대 ‘리스크온’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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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나흘 만에 반등, 0.8%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의 의회 통과가 임박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위험선호 분위기가 조성됐다.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던 수익률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미 경제지표로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3시 55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5bp(1bp=0.01%p) 높아진 0.838%를 기록했다. 장중 0.893%까지 올랐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7.9bp 오른 0.39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3.9bp 상승한 1.397%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1.6bp 높아진 0.522%에 거래됐다.

미 여야 의원들이 대규모 부양책 최종 쟁점사항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의회가 몇시간 내 부양책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낙관한다”며 “법안이 미 근로자를 지원하는 쪽으로 충분한 수정이 이뤄졌다”고 발언했다. “다음달 14일 부활절 전에 미 경제가 다시 열리면 좋겠다”는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의 폭스뉴스 인터뷰 발언도 주목을 받았다.

위험선호 분위기 속에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대체로 올랐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5.4bp 높아진 마이너스(-) 0.324%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1bp 내린 1.574%에 호가됐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862%로 10.6bp 상승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6.2bp 오른 0.480%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이번 달 미 제조업 및 서비스업 경기가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위축됐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집계한 3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계절조정치 기준 49.2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내린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로 예상치인 42.5는 웃도는 수치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잠정치도 전월 49.4에서 39.1로 급락,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42.0을 예상했다. 이로써 종합 PMI는 9.1포인트 내린 40.5로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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