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로젝트100 홈, 내 인증 페이지/사진=카카오임팩트
이미지 확대보기이용자가 실천하고자 하는 주제의 프로젝트를 직접 개설하거나 참여해, 100일 동안 참여자끼리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미션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는 실천 보증금을 내면 프로젝트에 참여 가능하며 보증금은 미션을 실천한만큼 되돌려 받고 실천하지 못해 남은 보증금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할 수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시즌2는 20일까지 카카오프로젝트100에 접속해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있으며 프로젝트 참여 신청은 22일까지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100일 동안 참여한 프로젝트의 미션을 매일마다 인증하며 자신이 목표한 실천을 이어나가게 된다.
시즌2에서는 이용자들이 부담없이 여러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실천 보증금을 10만 원에서 1만 원으로 낮추고 서비스 UI 개편을 통해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지난 2월 24일부터 프로젝트 개설이 시작돼 현재까지 약 520여개 프로젝트가 생성됐으며 1만5000명의 이용자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젝트100은 이용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프로젝트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환경 운동가, 아티스트, 비영리단체, 운동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하고 있다.
플라스틱 프리 1인 환경 활동가 고금숙의 환경 실천 프로젝트, 농인 아티스트가 모여 만든 핸드스피크의 수어랩과 수어발라드 배우기 프로젝트, 가수 양준일과 함께하는 영혼의 말 한마디 건네기 프로젝트 등이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모집이 마감되기도 했다.
카카오임팩트 관계자는 “시즌1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프로젝트100을 지인에게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95%를 넘는 등 이용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시즌2에 대한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사소한 행동의 실천이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나아갈 수 있도록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부터 카카오 사내에서 시작된 프로젝트100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총 5번의 시즌이 운영됐으며, 2019년 9월 카카오임팩트의 서비스로 발전하게 됐다.
이용자와 함께한 공식 서비스의 시즌 1에는 약 3500여명이 참가해 270개의 프로젝트가 개설됐으며 실천 보증금이 기부로 이어져 약 1억 원이 모금되기도 했다.
카카오임팩트는 베타 서비스 기간을 거쳐 연내 정식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