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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6% 폭락 ‘4년여 최저’…리세션 우려 + 산유국 점유율 경쟁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18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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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6% 급락, 배럴당 26달러대로 떨어졌다. 이틀 연속 하락, 4년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위험으로 원유수요 위축 우려가 커졌다. 주요 산유국 간 시장 점유율 경쟁이 한층 치열해진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75달러(6.1%) 낮아진 배럴당 26.95달러에 장을 마쳤다. 2016년 2월 이후 최저치이자 지난 1월 2일 이후 50% 넘게 떨어진 수준이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2달러(4.39%) 내린 배럴당 28.73달러에 거래됐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달 원유를 사상 최대인 일평균 1000만배럴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는 “4~5월 증산 계획을 고수하겠다”며 배럴당 30달러대 유가도 문제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촉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논의는 이번 리세션이 얼마나 오래 가고 또 얼마나 심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리세션이 자신들 기본 전망이라며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글로벌 성장률이 1.25%까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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