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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6% 내외 급반등…연준 CP 매입 + 백악관 1조$ 부양검토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18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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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6% 내외로 동반 폭등, 이틀 만에 급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유동성 경색에 대응해 기업어음(CP) 매입을 결정했다는 보도 덕분이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행정부가 1조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뉴스가 가세해 지수들 오름폭이 한층 커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8.86포인트(5.20%) 높아진 2만1,237.38을 기록했다. 장 초반 2만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해 빠르게 레벨을 높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43.06포인트(6.00%) 오른 2,529.19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30.19포인트(6.23%) 상승한 7,334.78에 거래됐다.

S&P500 11개 섹터가 일제히 강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3%, 필수소비재주는 8.4% 각각 뛰었다. 부동산주는 7%, 정보기술주는 6.8%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중 온라인 주문 폭증에 맞춰 대규모 직원 충원 계획을 밝힌 아마존이 7% 급등했다. 넷플릭스와 애플도 각각 7% 및 4% 높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1% 내린 73.7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연준 이사회는 기업과 가계 신용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위기 때 가동한 기업어음직접매입기구(CPFF)를 부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CP 시장이 최근 상당한 압력을 받았다고 CP 시장 개선을 통해 기업들이 고용과 투자를 유지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악관이 바이러스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조 달러 이상 재정부양 패키지를 고려 중이라고 미 경제방송 CNBC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여기에는 미국인들에 대한 감세 또는 직접 지급금 5000억~5500억 달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2000억~3000억 달러, 항공업 등 코로나 피해기업 구제를 위한 500억~1000억 달러 등이 포함돼 있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미국인들은 지금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 2주 안에 현금을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코로나19 사태가 글로벌 경기침체를 촉발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논의는 이번 리세션이 얼마나 오래 가고 또 얼마나 심할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전했다. 모간스탠리는 글로벌 리세션이 자신들 기본 전망이라며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0.9%로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도 글로벌 성장률이 1.25%까지 약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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