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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차별화 전략] 아주캐피탈, 강한 회사, 강한 포트폴리오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0-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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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춘원 아주캐피탈 대표

▲사진: 박춘원 아주캐피탈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아주캐피탈은 2019년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성과 성장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019년말 연결 기준 순이익은 1016억원을 기록하며 2009년 상장 이래 처음으로 1000억원 대 순이익을 달성하였다.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수준이다. 이러한 성과는 신차승용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고수익을 창출하는 다양한 상품포트폴리오로 변화시킨 결과이다.

2016년 2차 매각 실패와 신용등급 하락으로 조달환경이 악화되면서 15년 5.2조원이었던 금융자산도 2017년 3조800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016년 수익성이 낮은 신차승용(리스포함)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54%를 차지하고 있었고 영업도 축소되어 회사는 위기를 맞아 구조조정까지 해야하는 처지가 되었다.

아주캐피탈은 2017년 7월 대주주 변경 후 경영관리부문장을 지낸 박춘원 대표를 선임하여 강한 회사를 위한 균형적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체질 개선에 돌입했다.

그 결과 2019년 금융자산은 6.0조원 규모로 성장하였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주캐피탈은 2017년부터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영업력을 회복하는데 주력했다. 2017년 8월 1500억원 수준의 월 영업액은 2019년 월평균 3000억원

이상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2017년 자동차 금융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72%로 편중돼 있던 금융자산을 2019년 63% 비중으로 축소하면서 수익성을 높였다.

신차 비중을 줄이고 수익성이 높은 중고승용, 리스, 렌터카 중심으로 재편한 것. 상용차 부문에서는 지난 해 대부분의 경쟁사가 영업을 축소하거나 발을 빼는 상황에서 상산업재 비중은 1%P 증가하면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 수익성까지 챙겼다.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비중은 각 20%, 16%를 기록하면서 각각 2%P, 7%P 확대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했다.

특히 PF 중심의 기업금융 자산은 담보, NPL, 투자금융 등으로 확대하여 2016년 2758억원에서 2019년 9193억원으로 3배이상 확대했다.

개인금융은 중도금, 지급보증, 보험계약자론, 카드사용자론, 질권담보 등의 상품과 제휴처 확대로 안정적 수익을 이어갔다.

지난해 신용등급이 A0에서 ‘A+’로 회복하면서 2016년 10월 신용등급 하향 이후 2년 반만에 자금 조달 또한 안정되었다.

2020년에는 손익관리역량과 이에 기반한 업계 최고 수준의 건전성 등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함과 동시에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경제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기에 민감한 상품을 중심으로 우량자산을 쌓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위해 리스크 관리를 정교화 함과 동시에 대손비용 감축에 만전을 기해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리지 않는 체력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아주캐피탈 박춘원 대표이사는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우량 파트너,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상품출시와 빠른 서비스 지원에 노력하고, 지속 성장을 위해 Captive 기반의 제휴 채널 및 고성장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사업 진출에도 주력 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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