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한 때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사이드카는 K200지수선물 가격이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면 5분간 매매가 정지된다.
코스피 기준 1800이 깨질 위기에도 처했지만 이내 1800대 중반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 채권시장을 다소 약하게 만들었다.
이탈리아 CDS가 100비피이상 급등했다는 소식도 들렸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6월물로의 롤오버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2시 현재 국고3년선물은 11틱 하락한 111.39, 10년 선물은 41틱 하락한 133.45를 기록했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전일비 보합인 1.075%,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7비피 오른 1.402%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선물을 1,403계약, 10년 선물은 734계약 순매도를 기록했다.
A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을 따라 다니기에 급급하다”면서 “예측이 어려운 시장”이라고 말했다.
B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오후 채권시장은 주식이 저점 확인하고 반등하고 있어 다소 약해지는 것 같다”면서 “미국 금리와도 같이 연계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C 증권사의 운용역은 “이탈리아 CDS가 100bp 이상 급등했다는 소식이 들렸다”면서 “우리 시장에 영향은 없는 것 같으나 유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