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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무기한 휴점 결정..."항공편 줄어 이용객 없어"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1 18:08 최종수정 : 2020-03-12 09:18

12일부터 휴점...항공편 하루 1~2편으로 '뚝'
신라면세점도 영업시간 5시간 대폭 단축 실시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사진제공=롯데면세점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롯데면세점이 오는 12일부터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서 운영 중인 매장을 임시 휴점한다고 11일 밝혔다. 재개점 일정은 미정이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이 급감한 데 따른 결정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 적용된 한일 양국의 입국제한 조치로 인해 김포공항 입점업체들은 사정이 더욱 어려워졌다.

김포공항은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단거리 왕복 노선만을 운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일평균 24편이던 운항 편수는 한일간 입국제한 조치가 실시된 지난 9일부터 하루 1~2편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용객이 없을 경우 이마저도 운항이 취소될 수 있는 상황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김포공항에 입점한 면세점의 경우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놓여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김포공항점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중소 브랜드사들의 경우도 휴점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한국공항공사와 협의를 진행해 임시 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며 "재개점 일정은 추후 김포공항 항공편과 이용객 상황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또한 김포공항점의 영업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오전 6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이었던 김포공항점 영업시간을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로 대폭 단축한다. 추후 상황에 따라 임시 휴점하게 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전국 5곳 시내점의 영업시간도 추가로 한 시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오전 9시 30분에서 17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달부터 시내점의 영업시간을 점별로 2~3시간씩 축소해 운영해 오고 있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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