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미국 공급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10시 5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랩지노믹스는 전 거래일 대비 16.10% 오른 1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랩지노믹스는 미국 네바다, 워싱턴, 뉴저지 3개 주정부의 조달업무에 참가하는 협력업체들과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맺은 업체들은 주정부 내 의료기관에 진단 장비와 의료용 소모품을 납품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협력업체들을 통해 각 주정부에 테스트용 진단키트를 제공하고, 성능평가를 거친 후 협력업체를 통해 미국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중동, 유럽 지역에 이어 미국 시장에도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공급하게 됐다”며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 추세에 따라 해외 영업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