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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부양책으로 주가 반등할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드러난 구조적 문제는 경계해야 - 메리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11 08:46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자료=메리츠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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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각국의 각종 부양책들에 의해 글로벌 주식시장은 일부 반등할 수 있겠으나 코로나19 문제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선 경계감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하인환 연구원은 유가 급락에 따른 셰일업체들의 부실 우려, 이탈리아 은행 부실 문제 등에 대해서는 계속 주시하면서 변동성 장세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문제는 이제 중국과 한국보다 유럽과 미국에서 더 심각한 문제가 됐다"면서 "한국은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현저히 둔화하고 있으며, 그보다 더 긍정적인 것은 ‘격리해제’ 인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시진핑 주석이 우한시를 방문하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일단락되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럽의 몇몇 국가들(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날(10일) 미국과 유럽의 장중 흐름에서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는 결국 정책 대응에서 찾아야 함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이 급여세 면제를 제안했다는 소식 때문"이라며 "이 소식에 뉴욕 주가가 5% 가까이 반등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대로 위험은 구조적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는 점"이라며 "이탈리아에서는 부양책의 일환으로 채무상환을 유예해주는 조치를 발표했으나 오히려 은행 부실에 대한 문제가 재부각되는 계기가 되면서 이탈리아 주가는 3% 넘는 낙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국내에선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대상 확대, 과열종목 짖어 주식의 공매도 금지기간 연장 등 공매도 규제 조치가 발표되기도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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