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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코로나19 우려 속 원빅 상승 지속…1,191.20원 10.00원↑

이성규

기사입력 : 2020-03-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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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원빅(10원)의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6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00원 오른 1,1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달러/원 상승은 지난밤 사이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경제 위축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미 주식시장도 3% 이상 급락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강하게 자극했다.
달러/원은 이러한 영향으로 개장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연출했지만, 1,190원선 돌파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달러 약세 속에 국내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가 예상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자, 서울환시와 주식시장 모두 리스크오프가 더욱 심화됐다.
여기에 달러/위안 환율마저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도 5천억원을 훌쩍 넘어선 점도 달러/원의 상승을 부추겼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583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고, 국내는 좀처럼 확진자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금융시장 전반이 리스크오프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며 "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 외에 달러 매도 요인을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어서 달러/원의 상승 압력은 장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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