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6일 "3월부터 기업들의 등급 하향 조정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금투는 신용평가사들의 레이팅 액션(rating action)이 빨라진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 전망치 하향이 가속화되고 있어 등급조정을 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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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기사 모아보기 연구원은 그러나 "이마트(AA0)와 LG디스플레이(A+) 등의 등급 하향에서도 확인했듯 잠정실적만으로도 등급 조정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다"면서 "3월 들어서는 현대로템이 BBB급으로 강등됐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본격적인 정기평가 기간에 돌입하기 전에 회사채 발행사들을 중심으로 실적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2019년 발행사들의 성적표는 성장 둔화와 마진 감소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은 30.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IT/전자 업종에서는 매출액 7.9%, 영업이익 78.1%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SK하이닉스(AA0)의 영업이익 급감, LG디스플레이(A+)의 영업적자 전환 영향이 크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정유/화학과 철강 업종 역시 전방산업 부진 속 비우호적 업황이 지속되면서 감익 수준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유/화학 업종에서는 LG화학(AA+), 롯데케미칼(AA+), SK이노베이션(AA+) 등 대형 발행사들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철강 업종에서는 포스코(AA+)와 현대제철(AA0)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는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지는 듯 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연초의 기대감은 뒷걸음질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까지 컨센서스 상 2020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영업이익은 24.6%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IT/전자 업종에서 매출액은 9.7% 성장세를 시현하고, 영업이익은 129.9% 증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까지 실적 부진이 심화됐던 현대자동차(AA+)는 2019년부터 신차 흥행 및 믹스 개선 효과 등으로 펀더멘탈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문제는 실적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당장 1분기 실적부터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초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세를 기대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이후 경기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졌다"면서 "최근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정도를 감안하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 4일 미국 연준은 임시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50bp 인하했다. 코로나19의 확산에 대한 대응이며, 새로운 전염병이 예상보다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방증"이라며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졌으나 경기 회복을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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