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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이틀 만에 3%대 또 폭락…코로나 美확산 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3-06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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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이틀 만에 3% 넘게 동반 폭락, 전일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미국 내 빠른 확산과 이에 따른 경제 타격 우려로 투자자들 자신감이 다시 떨어졌다. 뉴욕 등 미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캘리포니아주는 워싱턴에 이어 두번째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장중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0.9%대를 하회하자 지수들도 3% 이상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 수익률 급락 여파로 금융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69.58포인트(3.58%) 낮아진 2만6,121.28을 기록했다. 장중 1,15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06.18포인트(3.39%) 내린 3,023.94를 나타냈다. 장중 3,000선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9.49포인트(3.10%) 하락한 8,738.60에 거래됐다.

S&P500 11개가 일제히 약해졌다. 산업주가 5%, 금융주는 4.9% 각각 급락했다. 재량소비재주는 3.8%,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도 3.7% 각각 내렸다. 에너지주는 3.6% 각각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 미국채 수익률 급락으로 지방은행 부진이 특히 심화했다. M&T은행은 8.1%, 피프스서드는 5.9% 각각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7.9% 오른 40.92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내 코로나19 환자 수가 170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워싱턴주 확진자가 사망자 10명을 포함해 40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뉴욕주 확진자도 11명 늘어 22명으로 증가했다. 뉴저지주 확진자가 1명 추가됐고 남부 테네시주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다.

미 상원이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78억달러 규모 예산안을 가결했다. 찬성 96표 반대 1표로 통과시켰다. 전일 하원도 찬성 415표 반대 2표라는 압도적 지지로 법안을 가결한 바 있다. 이제 법안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 서명만 남겨두고 있다.
지난 1월 미 공장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월 공장주문은 전월보다 0.5%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0.1%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12월 증가율은 1.8%에서 1.9%로 높여졌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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