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맞서는 각국의 부양책으로 리스크온 분위기 이어가며 채권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 날 개장가 약세는 전일 채권시장이 선물 고평가로 마감했던 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오전에 있었던 한은 긴급간부회의 결과가 선물시장 마감 후에 발표돼 선물가 변화없이 장외시장에서 현물만 밀리며 발생한 것이다.
전일 마감기준으로 국고3년 기준 고평가는 약 11틱까지 확대됐었다. 개장 후 고평가는 거의 없어진 것으로 보인다.
9시 15분을 지나며 국고3년 선물은 10틱 내린 111.63, 10년 선물은 37틱 내린 134.31에 매매중이다.
코스콤 CHECK(3101)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19-7(22년12월)은 0.8비피 오른 1.044%, 10년 지표인 국고19-8(29년12월)은 3비피 상승한 1.328%에 매매됐다.
외국인은 국고3년 2,736계약, 10년 선물을 501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KB증권의 김상훈 연구원은 5일자 리포트에서 “추경과의 Police Mix 차원에서 4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이번 연준의 긴급 인하로 그 가능성이 확대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임시금통위에 대해서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여 미 연준과 같은 기습 인하 가능성을 낮게 봤다.
증권사의 한 운용역은 “국채선물 고평가가 3선은 11틱 수준으로 마감했다”면서 “선물시장 마감 후 시장이 약해져 벌어진 현상으로 오늘 시장이 개장하면 반영돼 국고3년 선물 가격 하락이 커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