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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히 서버 D램,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OLED TV 패널, 무선이어폰 등은 3월 현재 시장의 실수요가 공급을 평균 +30%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돼 이 같은 수요증가 추세는 코로나19 완화 이후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를 제시하고 부품업체로는 LG이노텍, 아이티엠반도체, 비에이치 등 애플 밸류체인을 주목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IT 수요 감소 속에서도 서버 D램, 폴더블 OLED, OLED TV 패널, 무선이어폰 등의 생산라인 가동률은 연초 이후 상승 추세가 이어지며 3월 현재 풀가동(100%)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처럼 4가지 부문의 강력한 수요증가는 기존 전통 방식의 IT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의 카테고리를 형성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는 것이 공통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1분기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서버 D램 주문은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강력한 수요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신규 서비스 확대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온라인 거래 비중 증가, 하반기 D램 공급 부족을 우려한 재고 확충 수요 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1분기 D램 출하량(B/G)을 감안할 때 중국 스마트 폰 출하감소로 모바일 D램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서버 및 PC D램은 공급을 초과하는 수요증가와 모듈 부품의 공급 부족 등으로 향후 탄력적인 가격상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