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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풀체인지 공개…"럭셔리에 대한 제네시스의 답"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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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05 09:12 최종수정 : 2020-03-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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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대 G80.

3세대 G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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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제네시스가 5일 7년만에 풀체인지를 앞둔 '3세대 G80'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신형 G80은 제네시스 디자인 철학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디자인됐다.

방패모양의 크레스트 전면그릴과 4개의 쿼드램프 등 제네시스 공통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담당(부사장)은 "이는 제네시스 로고에서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세대 G80 측면.

3세대 G80 측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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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보면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부드럽고 완만한 원을 그리는 '파라볼릭 라인'도 그대로 계승했다. 타이어는 역동성을 강조한 신규 디자인이 적용됐다.

3세대 G80 후면.

3세대 G80 후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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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트렁크가 움푹 들어간 형태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말굽 형태로 음각 처리한 신형 G80만의 독창성이라는 게 제네시스 설명이다.

3세대 G80 내부.

3세대 G80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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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실내 콘셉트는 여유롭고 실용적인 공간성을 강조한 '여백의 미'다. 신형 G80도 이를 따른다.

앞서 출시된 GV80과 마찬가지로 G80에도 14.5인치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 원형 전자식 변속기, 필기인식 조작기능 등이 탑재된다.

이밖에 제네시스는 운전자 시야가 향하는 A필러 두께와 룸미러 베젤을 줄여 개방감을 줬다고 밝혔다. 또 쿠페형 스타일 차량의 약점인 2열 머리 위 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상엽 디자인센터장(전무)는 "G80 실내공간은 탑승자의 공간과 첨단 기술간의 균형을 재정의한다"면서 "기술의 과시가 아닌 새로운 고급스러움에 대한 제네시스만의 고객경험 차별점"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신형 G80 출시일을 밝히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일정수립에 애먹는 모습이다. 다만 G80 출시가 지난해말부터 계속 밀리고 있는 만큼, 3~4월 내로 결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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