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73.45포인트(4.53%) 높아진 2만7,090.8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지난 3거래일 가운데 두 번이나 1,000포인트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6.75포인트(4.22%) 오른 3,130.12를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34.00포인트(3.85%) 상승한 9,018.09에 거래됐다.
S&P500 11개가 일제히 강해졌다. 헬스케어주가 5.8%, 유틸리티주는 5.7% 각각 폭등했다. 필수소비재주는 4.9%, 정보기술주는 4.3% 각각 올랐다. 산업주도 4.2%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헬스케어주인 유나이티드헬스와 앤섬이 각각 10.7% 및 15.6% 급등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14개주 가운데 9곳에서 전국민 의료보험을 주장해온 샌더스 상원의원을 누르고 승리한 덕분이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15.1% 내린 31.28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 민주당과 공화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78억달러 규모 긴급 예산안에 합의했다. 이번 예산안은 도널드 트럼프닫기

이날 캐나다 중앙은행(BOC)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에 이어 정책금리를 1.25%로 50bp(1bp=0.01%p) 내렸다. BOC 금리인하는 지난 2015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유로존 머니마켓에서는 유럽중앙은행이 오는 12일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치금 금리를 10bp 낮출 확률을 90%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준이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낮출 확률도 50%로 반영됐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졌다.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미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5.5에서 57.3으로 상승했다. 시장이 예상한 55.0을 웃도는 결과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