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신규 사외이사에 조윤제 전 주미대사(사진)와 이젬마 경희대 교수, 김성곤 종근당 효종연구소장을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3월까지 2년이다.
기존 사외이사인 정용선 전 코람코자산신탁 사장, 조성일 중앙대 교수도 임기 1년으로 재선임됐다. 사외이사 선임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조 전 대사는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세계은행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분석관, 재정경제원 장관 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을 지냈고 주영대사, 주미대사 등을 거쳐 현재 서강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조 전 대사는 감사위원도 겸임한다. 정 전 사장과 조 교수도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감사위원 임기는 1년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