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은 홈페이지 내 ‘AE 서비스 포털’을 열고 고객사를 비롯한 방문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AE는 ‘Application Engineering’의 약자로, 고객사 주문에 대한 기획·설계 단계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어 제공한다는 현대제철만의 사업 전략이 담겨 있다.
고객사는 AE 포털에서 지난해 4월 현대제철이 출시한 자동차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H-SOLUTION’을 중심으로 회사가 생산하는 자동차 강재 제품 및 부품적용에 필요한 응용 기술 등을 한눈에 돌아볼 수 있다.
H-SOLUTION은 고장력강·핫스탬핑 등 자동차용 소재 단위에서부터 성능과 원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성·성형·용접·방청·도장·부품화를 아우르는 자동차 솔루션 전문 브랜드다.
현대제철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초고강도 경량차체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 신규 브랜드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상하이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했다.
홈페이지에는 고객사 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이트도 마련했다. 기존에는 미팅, 이메일 교환 등으로 알 수 있었던 강종 인증 현황, 기술지원 요청 등을 사이트를 통해 상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진행에 신속함을 더했다.
이번 홈페이지 개설은 현대제철만의 고품질 자동차 소재에 대한 홍보는 물론, 모빌리티로 이동하는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력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다시 한 번 각인시키려는 포부가 담겨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고객과의 협업과 상생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현대제철은 미래 가치를 담은 기술력 제공으로 미래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