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50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3.8bp(1bp=0.01%p) 낮아진 1.127%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을 낮춰 오후 한때 1.099%로까지 갔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27.7bp 내린 0.875%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5.4bp 하락한 1.64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7.3bp 낮아진 0.902%에 거래됐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이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후 들어 긴급 성명을 내고 "경제지원을 위해 적절하게 행동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3월 25bp(1bp=0.01%p) 이상 금리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100%로 가격에 반영했다. 골드만삭스는 3월에 25bp를 시작으로 6월까지 총 75bp가 낮춰질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국채 수익률도 미국장을 따라 대부분 내렸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장보다 7bp 낮아진 마이너스(-) 0.608%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속에 이탈리아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4bp 오른 1.120%에 호가됐다. 이탈리아 확진자가 하루 새 200명 넘게 급증, 900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4명 추가돼 21명으로 늘었다.
같은 만기 스페인 국채 수익률은 0.276%로 3.8bp 하락했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1.3bp 내린 0.442%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위험도를 ‘높음’에서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지난 며칠간 코로나19 확진자와 피해국이 지속적으로 늘어 매우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준, 한국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00명을 넘었고, 멕시코에서는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 스페인 확진자는 하루 사이 18명이나 늘었고, 영국도 확진자가 3명 추가돼 총 19명을 기록했다. 독일에서는 카니발 행사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시민 100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스위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1000명 넘게 모이는 대형 행사를 당분간 금지하기로 했다. 미 백악관은 코로나19 사태가 커질 경우 학교 휴교나 대중교통 중단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번질 경우 연준이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칸소주 연설에서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병으로 비화해 일반적 인플루엔자 규모로 보건에 영향을 준다면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다만 “현 시점에서 유력한 시나리오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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