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뉴욕-외환]달러지수 0.4% 반락…바이러스 美확산 우려에 금리인하 기대↑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26 06:41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가 0.4% 내렸다. 이틀 만에 반락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발언으로 미 금리인하 기대가 고조된 영향이 컸다.

뉴욕시간 오후 3시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4% 내린 98.96에 거래됐다. 초반부터 레벨을 낮춰 장중 98.89까지 가기도 했다.

미 금리선물시장에서는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가 25bp(1bp=0.01%p) 이상 낮춰질 확률을 80%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 달러화 약세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는 강해졌다. 유로/달러는 1.0884달러로 0.26% 높아졌다. 파운드/달러는 1.3001달러로 0.55%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경계감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팽배한 가운데 일본 엔화는 미 달러화에 연 이틀 강세를 이어갔다. 달러/엔은 110.12엔으로 0.54% 하락했다. 달러/스위스프랑도 0.3% 낮아졌다.

미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역외 위안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내린 7.0307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환시 마감 무렵에는 7.0188위안 수준이었다.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12% 약세를 기록했다.

여타 이머징 통화들도 미 달러화 대비 대체로 더 약했다. 자산시장 전반에 형성된 리스크오프 분위기에 민감하게 반응한 셈이다. 남아공 랜드화 환율이 0.7%, 터키 리라화 환율은 0.4% 각각 올랐다.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0.3%, 러시아 루블화 및 아르헨티나 페소화 환율은 0.1%씩 높아졌다. 브라질 헤알화 환율만 0.03% 낮아졌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내외로 동반 급락, 나흘 연속 내렸다.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으로 공급망 차질 등 경제적 피해가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가 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지수들은 전일 폭락에 따른 반발 유입세로 상승 출발했으나, 곧 방향을 바꿔 빠르게 레벨을 낮췄다. 장중 바이러스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을 경고한 미 CDC 발언 이후 지수들 낙폭이 한층 커지기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79.44포인트(3.15%) 낮아진 2만7,081.36을 기록했다. 다우지수가 이틀 연속 800포인트 이상 급락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97.56포인트(3.02%) 내린 3,128.33을 나타냈다. S&P500이 이틀째 3% 이상 급락한 일은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5.67포인트(2.77%) 하락한 8,965.61에 거래됐다.

미 CDC는 미국인들에게 코로나19의 미국 내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CDC는 미 CDC 산하 국립면역호흡기질환센터의 낸시 메소니에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바이러스 전파를 막기 위해 봉쇄전략과 여행경보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발병국이 늘면서 이같은 조치들이 성공할 가능성이 줄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인들이 함께 노력해주기를 요청한다"며 "기업과 병원, 지역사회와 학교가 대비를 시작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어 "더 많은 국가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팬데믹'(세계적 유행병)에 가까워졌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144명 늘며 총 977명을 기록했다. 이날까지 사망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중국발 코로나19가 전세계 29개국으로 퍼지면서 글로벌 확진자 수는 8만명을 넘어섰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세계 확진자 수는 8만130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2700명을 넘었다. 미국에서는 이날까지 5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탈리아 내 누적 확진자는 322명, 사망자는 10명으로 각각 늘었다.

이달 미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했다. 콘퍼런스보드에 따르면, 미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 130.4에서 130.7로 오르는 데 그쳤다. 시장에서는 132.6을 예상했다. 지난 1월 수치는 131.6에서 130.4로 하향 수정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대한항공, 합병 앞두고 커진 외형…이익 줄고 부채비율 올랐다 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총 2000억 원 규모의 무보증 공모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외형은 커졌지만 수익성과 재무지표는 악화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1.3% 감소했고 이자보상배율은 0.70배까지 떨어졌다.합병 앞둔 대한항공, 등급전망 ‘긍정적’ 유지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2년물 800억 원, 3년물 1200억 원 등 총 2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9월 8일 진행되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두 트랜치의 발행총액은 최대 3500억 원까지 증액도 가능하다.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KB증권·키움증권·미래에셋증권·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 2 금감원 노조, 靑에 탄원서 제출…"금융중심지인 서울 남아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이 4일 임직원 1720명이 서명에 참여해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에 대한 우려를 담은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금감원 노조는 "금융산업 발전과 진정성 있는 금융소비자 보호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금감원과 금융 공공기관은 금융중심지인 서울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이전 시 금융중심지 기반이 흔들리고, 금융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금감원 노조는 "대다수 금융소비자와의 물리적인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금융소비자 피해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게 될 것이 심히 우려스럽다"고 제시했다. 전문자격 인력 등 이탈이 우려된다는 점도 꼽았다. 금감 3 하나증권, ‘반토막 주관’ 1위 불명예…오버 프라이싱 대표 사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사의 딜 프라이싱(deal pricing) 능력은 증권사 평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가치’(value)는 정답이 없는 논리의 영역이다. 그리고 결과로 입증하는 방법뿐이다. ‘더 컴퍼스(THE COMPASS)’는 국내 증권사들의 프라이싱 능력을 여러 각도로 분석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IPO 시장 접근 시 주관사에 대해 추가로 고려해야 하는 요인을 다양한 사례로 보여주고자 한다. <편집자 주>하나증권이 주관한 기업 중 30%가 상장 후 1년 만에 5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IPO 본질인 ‘기업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4일 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AI) 플랫폼 ‘더 컴퍼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