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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0.7% 미만 동반↓…코로나 동북아 확산 우려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2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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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0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미만으로 동반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동북아 확산 조짐 속에 한국과 일본의 경제활동 위축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졌다. 한국과 일본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사망자도 생긴 가운데, 중국 베이징 시내 한 병원에서 감염자가 급증했다는 환구시보 보도가 가세했다. 업종별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기술주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8.05포인트(0.44%) 낮아진 2만9,219.98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92포인트(0.38%) 내린 3,373.23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이틀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6.21포인트(0.67%) 하락한 9,750.96에 거래됐다. 나흘 만에 내렸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 급락했다. 헬스케어와 커뮤니케이션서비스주는 0.6%씩 낮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1.2% 급등했고 유틸리티주도 0.3% 높아졌다.

개별종목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이 각각 1.5% 및 1% 낮아졌다. 온라인증권사 E트레이드를 13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모간스탠리는 자금부담에 4.6% 급락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8.3% 오른 15.57을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국내 코로나19 총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첫 사망자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국내 확진자가 56명 늘면서 총 107명을 기록했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전날 폐렴 증세로 사망한 63세 남성이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일본에서도 누적 확진자가 총 728명으로 급증했다. 대형 크루즈선 탑승객 가운데 1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고 한다. 또한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베이징 시내 푸싱병원에서 이날 기준, 확진자가 36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2주일 전의 9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미 이달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 팽창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2월 관할지역 제조업 지수는 전월 17.0에서 36.7로 급등했다. 3년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 8.0을 큰 폭 상회하는 수치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0.9% 상승, 배럴당 54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다만 코로나19의 동북아 확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교란 우려로 뉴욕주가가 하락하자 유가도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49센트(0.9%) 높아진 배럴당 53.78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9센트(0.32%) 오른 배럴당 59.31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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