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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식]S&P·나스닥 사상최고…中 “항공산업 구제 검토”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20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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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미만으로 동반 상승했다. 중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 입은 항공사들 구제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고양시켰다. 예상을 대폭 웃돈 미국 주택지표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날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현행 정책기조가 당분간 계속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한 점 역시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했다. 전장보다 115.84포인트(0.40%) 오른 2만9,348.03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82포인트(0.47%) 높아진 3,386.11을 나타냈다. 이틀 만에 반등했다. 두 지수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84.44포인트(0.87%) 상승한 9,817.18에 거래됐다. 사흘 연속 올랐다.

S&P500 11개 섹터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가 1.3%, 정보기술주는 1.1% 각각 올랐다. 금융주도 0.7% 높아졌다. 반면 부동산주는 1.4%, 유틸리티주는 1.1% 각각 내렸다.

개별종목 중 테슬라가 6.9% 급등했다. 파이퍼샌들러가 목표주가를 928달러로 27% 높인 덕분이다. 중국 공급망 우려로 전일 2% 하락한 애플도 1.5% 반등했다.

뉴욕주식시장 마감 무렵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2% 내린 14.54를 기록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항공업계 구제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동성을 직접 투입하거나 합병을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한다.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최종 구제패키지가 어떤 형태가 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이들은 전했다.

미 지난달 주택착공 허가 건수가 13년 만에 최대로 급증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전월대비 9.2% 늘어난 155만1000채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3월 이후 최대치다. 시장에서 예상한 143만채를 대폭 상회하는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17.9% 급증했다. 반면, 같은 달 신규주택 착공은 전월대비 3.6% 감소한 156만7000채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142만채보다는 양호한 수치다. 전년대비로는 21.4% 늘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가 2.4% 급등, 지난달 말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53달러대로 올라섰다. 리비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진 점이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제재 회피를 도운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를 제재한다는 전일 뉴스도 여전히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1.24달러(2.4%) 오른 배럴당 53.29달러에 장을 마쳤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7달러(2.4%) 오른 배럴당 59.1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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