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대림·현대·쌍용 등 대형 건설사, QR코드, AI로봇, 모듈러 등 스마트 기술 속속 도입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2-14 09:36

사진=대림산업

사진=대림산업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보수적인 건설업계에 최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4차 산업혁명의 광풍이 불고 있다. IT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와 IT기술을 접목한 건설장비를 활용한다면 근로자의 실수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서 품질향상과 함께 하자와 안전사고까지 줄인다는 방침이다.

대림산업은 최근 머신 컨트롤(Machine Control) 기술을 공사 현장에 도입하였다. 머신 컨트롤 기술은 굴삭기와 불도저와 같은 건설장비에 각종 센서와 디지털 제어기기 등을 탑재해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처럼 진행 중인 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장비 기사는 운전석에서 작업 범위와 작업 진행 현황, 주변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굴삭기의 경우 별도의 측량작업 없이 굴착작업의 위치와 깊이 등 각종 정보를 20mm 허용오차 이내로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대림은 머신 컨트롤 기술을 통해서 작업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시공 오류로 인한 공사 재작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다관절 산업용 로봇을 국내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술을 갖춘 현대건설의 산업용 로봇은 기존 로봇과 달리 사람의 손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하다. 드릴링, 페인트칠 등 단일 작업이 가능한 건설 현장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다. 로봇은 24시간 작업이 가능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으며, 사고 위험이 높은 공정에 투입할 경우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생활용품이나 디지털 제품 적용이 익숙한 QR코드도 건설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쌍용건설이 사용하고 있는 ‘디지털 공사 관리 플랫폼’은 건설현장에서 QR 코드를 기반으로 시공 현황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스마트기기용 앱으로 건물 벽면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하면 공종별 진행 사항을 확인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다. 쌍용건설은 QR코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데 투입되는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이고 업무 생산성도 높일 예정이다.

건축 기법에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레고 블록처럼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조립 기법인 모듈러 공법이 각광받고 있다. 현재까지 모듈러 시장은 선진국 위주로 형성되어 왔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모듈러 시장이 커지고 있다.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이 모듈러 사업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 올 초 미국과 유럽의 선진 모듈러 업체 3곳을 동시에 인수해 인수 업체간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모듈러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대림산업 김정헌 전문임원은 “건설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전통적인 건설방식과 태도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대림은 올해부터 모든 공동주택의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건설정보모델링(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며 “디지털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건설 기술을 적극 도입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