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은행 주택대출 증가폭 1월 기준 16년만에 최대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0-02-11 15:03

4.3조 늘어…안심 갈아타기 & 전세대출 확대 등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은행 주택대출 증가폭 1월 기준 16년만에 최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규모가 1월 기준으로 2004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1월중 가계대출 동향에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달 1조9천000원 증가했다. 1월말 잔액 증가율은 4.3%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로 2조3000억원 확대됐고, 전월 대비로는 5조9000억원 줄어든 수치다.

업권 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1월중 3조7000억원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2조6000억원 확대됐고, 전월 대비해서는 3조5000억원 줄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개별대출이 5조원 증가하고 집단대출이 7000억원 줄면서 4조30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월 기준으로만 보면 통계작성이 시작된 2004년 이후 최대치다.

금융위 측은 "은행 개별대출 증가는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환 수요와 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 및 전세대출 수요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1월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제2금융권 대출의 은행대출 전환효과는 1조4000억원이다. 지난달 정책모기지(안심전환대출 포함)는 4조9000억원 늘었으며, 전세자금대출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8000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3000억원 줄었고, 전월 대비로는 2조4000억원 축소됐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통한 전환과 리스크 관리 노력 등에 힘입어 1조3000억원 감소했다.

전 금융권의 기타대출의 경우 1월중 1조1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연중 1월은 연말 상여 지급, 주택 매매 감소 등으로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축소되는 경향이 있다"며 "계절적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가계대출 증가 규모는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