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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WTI 1.1% 하락…中폐렴發 수요감소 우려 지속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2-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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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가 1% 넘게 하락, 배럴당 51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약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에 따른 글로벌 경기위축 불안으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한층 커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일대비 58센트(1.1%) 낮아진 배럴당 51.56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8월 7일 이후 최저치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13센트(0.2%) 내린 배럴당 58.16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4.9%, 브렌트유는 4.2% 각각 낮아졌다. 월간으로는 WTI가 15.6%, 브렌트유는 16.3% 각각 급락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바이러스 감염자 수는 9962명, 사망자 수는 213명에 각각 달했다. 바이러스 확산 속도가 꺾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경제파장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미국 국무부의 중국 여행 금지 발표에 맞춰 미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이 중국행 모든 항공편을 취소하기로 했다. 미 정부는 우한에 있는 모든 미국인의 강제 출국 명령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산동성이 상하이시에 이어 다음달 9일까지 기업 휴무령을 내렸다. 중국 10개 지역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절 연휴를 사실상 열흘 가량 연장하는 조치를 취한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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