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속초2차 아이파크' 투시도 / 사진=리얼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오는 2월 본격적으로 새 청약시스템인 한국감정원의 '청약홈'에서 내 집 마련 업무가 진행된다. 청약 자격 실시간 조회와 무주택 기간 및 청약통장 가입기간 등이 자동으로 계산되는 등 청약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진 만큼 신규 분양에 대한 관심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해 12.16대책 이후 서울을 비롯한 인기 지역에서 공급되는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들 지역에 대한 관심 역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월에는 서울 마곡지구를 비롯해 경기 과천·수원, 인천 송도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내 집 마련 수요자라면 신중한 청약전략을 세워 청약에 나서볼 만하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전국에서는 총 2만3,29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2만136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199가구(50.7%)를 차지했고, 지방은 9,937가구(49.3%)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실제 분양된 일반물량 대비(전국 3,817가구, 수도권 2,053가구, 지방 1,764가구)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대거 늘어난 수치다. 전국 기준 427.5%, 수도권은 396.8%, 지방은 463.3% 가량 증가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5,142가구(6곳, 2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대구 3,117가구(6곳, 15.5%), 서울 2,721가구(5곳, 13.5%), 인천 2,336가구(3곳, 11.6%), 광주 1,872가구(3곳, 9.3%), 충남 1,344가구(2곳, 6.7%), 전북 993가구(1곳, 4.9%), 강원 980가구(2곳, 4.9%)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오는 2월에는 서울 ‘마곡지구 9단지’를 비롯해 경기 ‘양주옥정 유림노르웨이숲’, 인천 ‘힐스테이트 부평’, 강원 ‘속초2차 아이파크’, 부산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등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