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이날 오후 1시58분께 신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도착했다.
박근희 CJ그룹 부회장과 김홍기 CJ 대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 허민회 CJ ENM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온 이 회장은 지팡이를 짚고 부축에 의지한 채 빈소로 들어갔다.
이 회장은 상주인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닫기신동빈기사 모아보기 롯데그룹 회장과 5분여간 대화를 나눈 뒤 자리를 떴다.
이 회장은 유가족과 만나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거인을 잃게 돼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고 CJ그룹 측은 전했다.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 명예회장은 지난해 12월 18일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으며, 고령으로 인한 여러 증세를 치료하던 중 지난 19일 오후 4시 29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9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이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다. 영결식은 22일 오전 7시 서울 잠실롯데월드몰 8층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구혜린 기자 hrgu@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