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 상품은 1마리당 1.5kg~2.5kg 가량으로 2~3인이 먹기에 적당하다. 이마트는 기존 활킹크랩 운영시 러시아산만 운영해왔고 노르웨이산은 특정 시기에 일부점만 소량 운영했었다. 노르웨이산 활킹크랩이 러시아산을 대체하고 전점 행사에 돌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노르웨이 레드킹크랩은 청정 바다에서 어획한 후 살아있는 채로 40여시간 만에 항공 직송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신선하고 수율이 높다. 북극해 인근 해역의 깨끗하고 차가운 바닷물에서 천천히 자라 살이 꽉 차있고 달달하며 육질이 탱글탱글하다. 특히 레드킹크랩은 킹크랩 중에서도 가장 맛있고 품질이 좋다고 알려져 있어 선호도가 높고 가격도 일반적으로 다른 품종들에 비해 높다.
이렇듯 이마트가 노르웨이산 활레드킹크랩을 전격 공수해온 이유는, 12~1월 킹크랩 수요가 연중 최고 수준이지만 기존 운영해왔던 러시아산 레드킹크랩 물량이 현재 급감해 수요를 모두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킹크랩 수요는 12월과 1월이 가장 높다. 송년회, 신년회에 이어 설 연휴 직전까지 가족먹거리용으로 킹크랩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김상민 이마트 수산 바이어는 “1월은 킹크랩 수요가 높지만 러시아산 레드킹크랩이 조업을 종료해 시세가 높게 형성되는 시기”라며 “올해는 설 연휴에도 살이 꽉 찬 노르웨이산 활레드킹크랩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