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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치엘비, 리보세라닙 관련 해명에도 불구 ‘약세’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0-01-1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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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에이치엘비

▲자료=에이치엘비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에이치엘비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에이치엘비의 항암제인 ‘리보세라닙’의 위암 3·4차 치료제를 둘러싼 우려에 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3.7%(4200원) 하락한 10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이치엘비의 자회사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또한 전 거래일보다 4.31%(1250원) 하락한 2만7750원에 거래 중이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전일 밤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이뤄진 알렉스 김 엘리바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엘리바는 리보세라닙 개발을 담당하는 에이치엘비 미국 자회사다.

이날 저녁 김 대표는 인터뷰를 통해 리보세라닙을 위암 4차 치료제로 미국 신약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초 에이치엘비는 위암 3·4차 치료제로 미국 허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만약 4차 치료제로만 허가를 신청한다면 시장 규모가 작아져 시장성이 희박할 것이라는 우려가 퍼졌다.

이에 진양곤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알렉스 김 대표 인터뷰 내용에 다소간 오해가 있었다”며 “신약 허가 신청(NDA)을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3·4차 치료제와 관련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해명했다.

진 회장은 또한 “'NDA 신청 지연'이라는 것은 당초 지난해 말 목표로 하였던 것이 올해로 미뤄졌던 사실을 말한 것”이라며 “엘레바는 최대한 빨리 FDA에 NDA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에 3·4차 치료제 구분은 크지 않다”며 “특히 최근 위암 환자의 생존 기간이 길어져 4차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증가하기에 3·4차 치료제 시장 규모가 크게 차이이가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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