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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올해도 임금협상 갈등 '격화'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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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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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임금협상을 둘러싼 르노삼성자동차 노사 갈등이 올해도 장기전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르노삼성 노조는 13일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앞에서 2019년 임금협상과 관련해 사측을 규탄하고, 부산시에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르노삼성 노조는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2018년 3400억원 영업익에도 기본급 동결에 합의한 만큼 이번에는 사측이 양보할 차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사측은 유럽향 XM3 물량 수주 등을 위해서는 인건비를 높일 수 없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르노삼성 부산공장의 시간 당 임금은 르노그룹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지난 연말 르노삼성 노조는 부분파업에 이어, 올초 기습 파업을 강행했다. 지난 10일에는 서울 강남구 르노삼성 본사 앞에서 상경집회를 열기도 했다.

사측은 이례적으로 부분 직장폐쇄를 감행하며 맞섰다. 파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공장 출입을 막고, 파업 불참자와 비조합원을 대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달말에는 르노본사에서 호세 빈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이 방한할 예정이다. 모조스 부회장은 파업을 이어가던 지난해 2월에도 부산공장을 방문해 후속 물량배정에 불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XM3.

XM3.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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