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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카카오뱅크 대표 민주당행…7호 인재로 영입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12 17:10

총선 경제전문가 발탁…스톡옵션 52만주 포기
카뱅 후임인사 촉각…공동대표 체제 유지 관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사진= 카카오뱅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 사진= 카카오뱅크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이용우닫기이용우기사 모아보기 공동대표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영입돼 정치 행보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이용우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나선 인재영입 7호 인사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용우 대표 영입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와 노력이 보상받을 수 있는 혁신적 경제모델을 디자인하는 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4년생인 이용우 대표는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는 부산에서 다녔다. 서울대 경제학과 82학번으로 동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현대그룹을 거쳐 동원증권·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투자증권·한국투자신탁운용 등에서 요직을 맡은 전략·투자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2016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를 맡아 1000만 가입자 돌파를 이끌고 출범 2년이 안된 가운데 흑자전환도 조기 달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용우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영입 제안을 수락하면서 스톡옵션 52만주도 모두 포기했다.

입당식에서 이용우 대표는 "저는 지금까지 혁신을 내걸고 기업을 이끌어 제법 성공한 기업을 만든 CEO"라며 "이제 그 현장에서 경험한 혁신을 정치에서 실현해보려 한다"고 했다.

이용우 대표가 정치 행보에 나서면서 카카오뱅크의 지배구조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금융권에서는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는 새 대표 선임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금융이라는 인터넷전문은행 특성에 맞춰 카카오 출신의 ICT 전문가인 윤호영 대표, 한국투자금융 출신의 금융 전문가인 이용우 대표 공동체제를 유지해 왔다.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은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각각 34%와 34%-1주 보유한 1·2대 주주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추진에 나설 예정이기도 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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