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1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자료에서 "외평채(5년) CDS 프리미엄(월평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24bp)을 기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달러/원 스왑레이트(3개월)는 기관투자자의 외화자금수요,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하락하고 통화스왑금리(3년)는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에 따른 외화자금공급 등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2월 중 환율 변동성은 전월에 비해 약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일비 환율 변동폭은 11월 중 3.6원에서 12월 중 3.7원으로 확대됐다. 변동률도 0.31%에서 0.32%로 소폭 상승했다.
한은은 달러/원 환율에 대해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기대, 노딜 브렉시트 우려 완화, 다소 도비시한 FOMC 결과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등으로 하락하다가 연초 이후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 등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소폭(2.7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자금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채권자금은 대규모 만기도래(12월중 55.3억달러) 등으로 공공자금을 중심으로 유출됐으나 유출폭은 전월 대비 축소됐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