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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망모드’ 패닉트레이드 진정…亞주가 낙폭 축소(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1-08 13:02 최종수정 : 2020-01-0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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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8일 오전중 아시아 금융시장 전반에 팽배하던 ‘리스크오프’ 분위기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다. 이란이 이번 공격을 두고 미국과 전쟁을 하려는 의도는 아니다'고 밝힌 이후 투자심리가 조금씩 풀리고 있다. 또한 아직 미군 사상자가 없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 대통령이 일단 관망할 뜻을 내비치면서 확전 우려가 완화됐다.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와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이 일제히 낙폭을 줄였다. 우리시각 오후 12시55분, 국내 코스피지수와 홍콩 항셍지수는 0.8%씩 하락 중이다. 호주 ASX200지수는 0.2% 내린 수준이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6% 내림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3% 가까이 내리던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3% 낮아진 수준이다. 한때 2% 가까이 급락하던 미 3대 주가선물은 0.4% 이하로 하락폭을 축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장 한때 11원 이상 급등한 달러/원 환율도 오름폭을 대거 반납했다. 같은 시각, 5.5원 상승한 1,171.90원에 거래 중이다. 역외 달러/위안 역시 0.03% 높아진 6.9448위안 수준이다.

반면,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폭을 대부분 줄였다. 달러/엔은 0.09% 낮아진 108.35엔을 기록 중이다. 금 선물도 온스당 1,600달러대로 레벨을 낮췄고, 오전장에서 배럴당 65달러를 돌파한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역시 63달러선으로 다시 내려섰다.

7일(현지시간) 저녁,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과 관련해 국가안보팀과 회동한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예고한 대국민 담화를 취소하고, 미 고위당국자들도 모두 백악관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 사상자 및 피해규모 평가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괜찮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세계 최강 군사력을 갖췄다. 내일 오전에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앞서 이라크 내 미군이 주둔한 아인 알 아사드 공군기지가 로켓포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은 이번 공격이 이란혁명수비대 소행이라며 지대지미사일 수십 발이 발사됐다고 보도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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