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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서울 주택사업 예상체감경기 10개월만 최저

조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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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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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제공=주택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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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정비사업 규제와 민간 상한제 확대 적용 등의 영향을 받아 서울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가 10개월만에 최저치인 77.2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8일 발표한 2020년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주택사업에 대한 주택사업자의 기대감은 지난달보다 전국적으로 7.8p 하락해 75.7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실적도 79.1으로 6.0p 하락하며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커지고 있다.

특히 서울 77.2, 울산 78.2로 지난달보다 각각 15.1p, 21.8p 하락하며 사업 기대감이 큰 폭으로 잦아들고 있다.

10개월만에 최저수치를 기록한 서울 지역에 대해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정비사업 규제와 상한제 확대 적용과 더불어 계절적 비수기가 겹치면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례적으로 부산은 12월 실적 121.0, 1월 전망 115.7로 전국적으로 가장 높은 실적과 전망 수치를 기록했다.

12·16 발표에 따른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확대로 인해 서울, 경기 일부 지역을 비롯한 수도권 주택사업경기는 지속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실장은 "정부의 SOC투자 확대 정책 발표로 SOC 및 토목 관련 건설 경기는 호조인데 반해, 주택사업 여건은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 기조가 강화되면서 더욱 악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Housing Business Survey Index)는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공급시장 지표다. 매월 이달의 실적과 다음 달의 전망을 동시에 조사한다.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500개 이상의 회원사를 조사 대상으로 한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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