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저축은행 업계 대표들이 6일 서울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자리에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결의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저축은행중앙회
6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는 이날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결의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는 박재식닫기박재식기사 모아보기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저축은행 CEO들이 참석했다.
저축은행중앙회 측은 "올해는 경기둔화 등으로 서민경제 어려움이 가중되어 서민 금융 역할이 어느때보다 필요해진 시점"이라며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저축은행이 소비자 보호 및 권익을 중시한 고객 중심 경영이 매우 중요한 점을 인식해 저축은행 대표들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한 자율 결의를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저축은행업계는 이날 3개 부문의 자율결의문과 그에 따른 11개 세부실천 과제를 결의했다.
자율결의문 주요 내용은 △소비자 보호 및 권익을 중시하는 경영 실천 △서민과 중소기업 등에 대한 포용적 금융 강화 △고객과 함께하는 새로운 50년 준비 등이다.
이를 위해 저축은행업계는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핀테크 기반의 혁신 기업과 제휴해 고객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의 실행방안을 구체화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 대규모 구조조정 이후 재무건전성 제고 및 내부통제 강화 등을 통해 경영상황이 안정되는 등 상당 부분 성과가 있었다”면서 "저축은행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와 권익을 중시하는 소비자 중심 경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