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븐일레븐을 운영하고 있는 현직 경영주가 13년간 편의점 경영주로서의 삶과 성공적인 운영 히스토리와 노하우를 솔직 담백하게 기술한 에세이 ‘편의점 하길 참 잘했다’를 출간했다. /사진=코리아세븐.
이미지 확대보기그녀는 많은 점포를 운영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면서도 2015년 경영주봉사단장, 자율조정위원회 경영주 위원 등을 역임하며 경영주의 점포 운영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도 힘썼다. 현재도 신규 경영주 교육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책은 평범했던 한 주부가 운명처럼 시작한 편의점을 통해 새로운 자아와 재능을 발견하고 운영의 달인이 되기까지의 경험담과 성공 노하우를 있는 그대로 소개하고 있다.
다(多)점포를 운영하며 연 매출 약 100억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과 초보 경영주 때 하루에 우산 600개를 완판한 기억, 발렌타인 ∙ 화이트데이 등 데이행사 때 DIY의 ‘금손’이 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점포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읽기 쉽게 풀었다. 여기에 상권별 점포 선정 요령, 매출 올리는 비법, 세밀한 실전용어 정리 등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8가지 팁(Tip)까지 담았다.
무엇보다 저자인 유경례 경영주는 안정적인 점포 운영의 선결 조건으로 아르바이트 직원관리를 꼽는다. 아르바이트를 뽑을 때 유의해야 할 점과 근면 성실한 직원을 뽑는 노하우를 자세하게 알려주는 동시에 인간적으로 잘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확실한 보수가 직원 관리의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편의점 사업을 준비하며 막연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예비 경영주들에게 점포 운영에 대한 기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경영주들도 현재 자신의 점포 운영 상황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유정례 세븐일레븐 경영주는 발간사를 통해 “지금 편의점은 나의 일부라는 생각으로 산다. 내 손과 발로 열심히 하는 만큼 수익으로 보상 받은 일이다”라며 “편의점을 운영하며 몸으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싶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